2015-11-20

반시진 가량 운기를 한 뒤

반시진 가량 운기를 한 뒤, 이천운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당 구석에 세워둔 철검을 잡았다. 처음에는 목검으로 기초적인 연습을 했지만 갈수록 목검이 가볍게 느껴져 지금은 은자 10냥짜리, 60근 무게의 특수제작 철검으로 연습하고 있었다. 이무결은 은자 10냥이면 두달치 연애비용이라며 싫다고 버텼지만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사주고 말았다. 나름대로 사연이 많은 철검이었다.
철검을 가볍게(?) 들고 크게 한숨을 쉰 이천운은 허공을 향해 검을 찔러갔다. 단순한 찌르기 였지만 10년 동안 연습한 덕분에 보통 고수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했다. 다만 이천운이 그걸 모르고 거의 습관적으로 하고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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